상단영역

본문영역

배우 고두심은 '30살 연하' 지현우와 멜로 영화 찍었다는 기사에 또 '강호동 루머'가 언급됐다며 분노했다

어이없는 루머 때문에 "배우의 삶을 후회한 적이 있다"는 고두심.

배우 고두심 
배우 고두심  ⓒ뉴스1/JTBC/SBS

33살 연하인 지현우와 멜로 영화를 찍은 배우 고두심이 ‘강호동 루머’에 대해 또다시 해명했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빛나는 순간‘에서 다큐멘터리 PD 경훈(지현우)과 사랑에 빠진 제주 해녀 진옥 역할을 맡은 고두심은 뉴스엔 인터뷰에서 “33년 연하와 멜로를 한다는 기사에 ‘강호동하고는 끝내고 하냐’는 댓글을 누가 달았다고 들었다”며 몇십년째 자신을 따라다니는 루머가 지긋지긋하다고 털어놓았다.  

고두심은 루머를 퍼뜨리는 이들을 향해 ”원칙과 기본이 없는 사람인 것 같다”며 ”있었던 일이라면 또 몰라도 없는 사실을 마치 있는 것처럼 꼬리표를 달아서 지금까지 몇십년을 힘들게 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속내를 밝혔다. 고두심은 최근 영화 홍보차 강호동이 출연하는 JTBC ‘아는 형님’에 나간 것에 대해 ”그래서 더 열심히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고두심과 강호동이 부적절한 관계라는 루머는 그간 두사람이 여러 차례 부정해온 소문이다. 고두심은 2012년 SBS ‘힐링캠프’에 나와 ”말도 안 되는” ”나 원 참”이라고 말을 잇지 못하며 특히 ”어이없어서 대응하지 않았는데 가까운 사람들이 과장해서 이야기를 퍼뜨렸다는 걸 듣고서는 좀 화가 나더라”고 황당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2006년 '야심만만' 강호동 
2006년 '야심만만' 강호동  ⓒSBS

고두심은 2009년 MBC ‘기분 좋은 날’에서도 ”없던 일이 부풀려져 항간에 떠도는 소문에 내 이름이 돌아다닐 때 배우의 삶을 후회한 적이 있다”며 ”이럴 때는 배우라는 직업이 슬프다는 생각이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고 그간의 마음고생이 심했음을 드러냈다.

강호동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2006년 SBS ‘야심만만’에서 ”너무 저질이고 충격이라 신문에 날 수조차 없었다”는 이영자의 말에 ”신문에 나오기라도 했으면 오해를 풀기라도 할 텐데 형체도 없이 입으로만 떠도니까 정말 미치겠더라”며 ”만약 (루머가) 사실이라면 우리 가족이 몰락하고, 나는 내일부터 한끼의 밥도 먹지 않겠다”라고까지 말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연예 #루머 #강호동 #고두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