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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1월 04일 18시 22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1월 04일 18시 23분 KST

'시청등급 올려라' : 방통심의위가 15세 시청가 '펜트하우스'에 '주의'를 의결했다

청소년들의 과도한 폭행 장면을 문제 삼았다.

SBS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가 청소년들의 과도한 폭행 장면을 ’15세이상시청가‘로 방송한 SBS ‘펜트하우스‘에 법정제재인 ‘주의’를 최종 의결하고 시청 등급 조정을 요구했다.

방통심의위는 4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펜트하우스’에 대해 심의하고 이와 같이 결정했다. 법정제재는 향후 재허가 심사에서 감점 요인이 되는 중징계다.

‘펜트하우스’는 지난해 10월27일 방송(2회)에서 드라마 주요 배경인 헤라팰리스에 거주하는 중학생들이 중학생 신분을 속인 과외교사 민설아(조수민 분)를 수영장에 빠뜨리고 뺨을 때리거나, 폐차에 가두고 샴페인을 뿌리는 모습을 그렸다.

주단태(엄기준 분)가 민설아를 구둣발로 짓밟으며 ”근본도 없는 고아”라고 말하는 내용 등도 담겼는데, ’15세 이상 시청가′ 등급으로 방송하고 이를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재방송했다.

방통심의위는 ”방송사 자체심의에서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의 집단 내 괴롭힘을 자극적․폭력적으로 묘사한 내용을 15세이상시청가로 방송한 것은 물론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재방송하는 등, 지나친 상업주의로 방송의 공적책임을 저버렸다”고 지적하면서 법정제재인 주의를 결정했다.

방통심의위는 또한 해당 회차의 시청등급 역시 부적절하다고 판단, 방송법 제33조(심의규정)제6항에 따라 시청등급 조정을 요구했다.

한편 19회가 방송된 지금까지 펜트하우스 4회와 18회, 19회는 ’19세 이상 시청′ 등급으로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