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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가 헬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김태우
  • 입력 2020.01.27 10:33
  • 수정 2020.01.27 10:47

미국프로농구(NBA)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41세. 

코비 브라이언트
코비 브라이언트 ⓒAnadolu Agency via Getty Images

AP, 로이터 등의 보도에 따르면 코비 브라이언트는 26일(현지 시각) 자신의 전용 헬리콥터를 타고 가던 중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 인근에서 추락하며 사망했다. 사고 당시 헬리콥터에는 브라이언트와 그의 딸 지아나를 비롯해 총 아홉 명이 탑승해있었으며 모두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브라이언트의 마지막 행선지는 싸우전드오크스의 한 운동학원이었다. 브라이언트는 그간 딸이 선수로 있는 유소년 농구팀의 코치로 활약해왔다. 그는 평소와 같이 팀이 연습장소로 사용해왔던 운동학원으로 향하던 중 참변을 당했다. 

추모 중인 사람들
추모 중인 사람들 ⓒKevin Mazur via Getty Images

사고 직후 신속대응팀이 현장을 찾아 화재를 진화했고, 연방항공청(FAA)과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1996년 샬럿 호니츠의 지명을 받아 미국 프로농구(NBA)에 진출했다. 그 직후에는 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돼 2016년 은퇴 전까지 팀을 지켰다. 그는 그간 NBA 우승 5회, 올스타 MVP 4회 수상, 2008년 정규리그 MVP 등의 기록을 남긴 바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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