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20년 10월 01일 14시 14분 KST

호주 동물원이 올해 태어난 아기 코알라들이 첫 건강 검진을 받는 사랑스러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현재 코알라는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호주 파충류 공원이 세 명의 아기 코알라가 첫 건강 검진을 받는 귀여운 영상을 공개했다. 한마디로 사랑스럽다.

올해 코알라 번식기에 태어난 아홉 마리의 아기 코알라 중 가장 먼저 태어난 3마리의 코알라들부터 건강검진을 받았다. 이 세 마리의 코알라의 이름은 각각 애쉬, 애나, 트위기다. 사육사들은 코알라들의 몸무게를 재기 위해 특수 나뭇가지를 사용하고 혹시 상처가 없는지 꼼꼼히 살폈다.

아래 영상에서 아기 코알라들이 첫 건강검진을 받는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애쉬, 안나, 트위기가 첫 건강검진을 받았어! 🐨

아기 코알라들은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으며 건강검진 결과도 아주 좋아!

세 마리의 아기 코알라들은 이제 곧 엄마 없이 나무 사이를 오르고 뛰기 시작할 시기다. 이 과정에서 다치지 않기 위해 미리 건강검진을 받는 게 중요하다. 

호주의 파충류 공원의 팀 포크너 소장은 허프포스트 호주에 ”코알라들은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최상의 케어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코알라는 가족이나 마찬가지다. 안타깝게도 호주에서 일어난 엄청난 산불 이후 야생 코알라의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코알라는 호주를 상징하는 주요 동물이다. 우리 미래의 세대를 위해 남아 있는 개체를 보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맙게도, 아홉 마리 아기 코알라 모두 엄마와 함께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코알라 사육사들의 열정적인 보살핌을 받으며 잘 자랄 예정이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The Australian Reptile Park
아기 코알라

6월 호주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서식지를 보호하지 않으면 코알라는 야생에서 멸종할 위기에 처해있다.

호주 정부는 보고서를 통해 농업, 광업, 임업 관련 계속되는 코알라 서식지 감소로 인해 2050년까지 야생 코알라의 멸종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로 인한 심한 가뭄도 코알라 생태계를 위협하는 요인이다.

심한 가뭄은 산불로 이어지기 쉽다. 호주에서는 2019~2020년 산불이 발생해 6개월 동안 183,889 평방 킬로미터 이상의 야생동물 서식지를 불태웠다. 이 화재로 최소 5000마리의 코알라를 포함해 10억 마리 이상의 동물이 사망했다.

케이트 파이어만 위원장은 ”큰 산불 이전에도 코알라는 이미 멸종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농부와 토지 소유주들이 코알라의 주 식량인 유칼립투스 나무를 보호하도록 장려하는 등, 멸종 위기 동물을 지키기 위한 42가지 권고안을 열거했다.

 

 

*허프포스트 호주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