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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아니고 천국이라도 너희 집 식구들이랑은 안 살아" 고상아가 드디어 이규진에게 20년 시집살이의 한을 담은 사이다를 퍼부었다

우리 상아 언니 고생 너무 많았지.

고상아-이규진의 재회 
고상아-이규진의 재회  ⓒSBS

고상아(윤주희 분)와 이규진(봉태규 분)이 다시 만났다. 그것도 한국의 경찰서에서.

20일 SBS 펜트하우스3 11화에서는 주단태(엄기준 분)의 돈 5000억원을 빼돌린 이규진과 그 돈을 다시 빼돌린 고상아가 결국 경찰서에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경찰서에서 재회한 고상아-이규진 
경찰서에서 재회한 고상아-이규진  ⓒSBS
남편을 오랜만에 만난 고상아의 표정
남편을 오랜만에 만난 고상아의 표정 ⓒSBS

″어디서든 잘 살아남을 인간”이라며 남편 걱정을 일절 하지 않던 고상아는 등 뒤로 이규진의 목소리가 들리자 흠칫 놀라는데, 이규진이 ”우리가 부부 금실은 좋지 않았나. 그런데 네가 어떻게 나를 배신할 수가 있냐. 그것도 이씨 집안의 3대 독자를 데리고”라고 소리치자 더는 참지 않겠다는 듯 의자를 박차고 일어섰다.  

고상아의 사이다 
고상아의 사이다  ⓒSBS
깜짝 놀라버린 이규진 
깜짝 놀라버린 이규진  ⓒSBS

″그럼 내가 순순히 따라갈 줄 알았냐?”라며 눈에서 거의 레이저빔을 쏘는 고상아. 고상아는 뒤이어 ”이씨 집안에 시집와서 내가 20년을 종살이, 시집살이했는데 해외까지 가서 내가 그 짓을 또 하고 있어야겠냐”라고 물으며 “5000억? 5조가 있어도 난 싫다”고 사이다를 퍼부었다.

그러면서, 고상아는 ”난 하와이가 아니라 천국이라도 너희 집 식구들이랑은 안 산다. 너희 엄마랑 너희 누나들은 네가 데리고 살아라”고 쏘아대 이규진의 할 말을 잃게 만들었다. 

“5000억? 5조가 있어도 난 싫다!!!!”
“5000억? 5조가 있어도 난 싫다!!!!” ⓒSBS

고상아는 극 중에서 아나운서 출신이지만 재벌가의 며느리가 되면서 직장을 그만두고 주부로서 꼴불견인 시가 식구들의 행태를 오랫동안 인내하며 살아온 역할이다.

지난회에서는 이규진이 5000억을 빼돌려 해외에서 살자고 해 고상아가 반색을 했으나, 시가 식구들까지 함께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직후 이규진을 버려두고 몰래 출국하는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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