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에 고경표가 특별 출연한다.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7회에 고경표가 ‘산신‘역으로 특별 출연한다. ‘간 떨어지는 동거’는 구미호 신우여(장기용 분)와 이담이(이혜리 분)가 구슬 때문에 한집살이를 하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다.

신우여는 천 년이 되기 전 구슬을 푸르게 물들이면 인간이 될 수 있는데 이 조건을 내걸었던 이가 바로 산신이다. 다만 인간의 정기를 모았을 때에만 구슬이 파랗게 되는데 지난 방송에서 신우여가 이담과 이별을 결심하며 인간이 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포기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산신’ 고경표의 등장이 극 전개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 공개된 스틸 속 고경표는 화이틀 컬러의 의상에 새하얀 피부로 산신의 기묘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산신이 신우여가 아닌 이담과 만나는 장면이 공개돼 과연 산신이 인간인 이담을 만난 이유는 무엇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경표는 ‘응답하라 1988’에서 혜리와 절친한 동네 친구로 호흡을 맞췄으며, 드라마 이후에도 꾸준히 친분을 이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에는 배우 이동휘가 쌍문동 멤버들이 모인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제작진 측은 ”바쁜 스케줄 속에도 출연을 결정해 준 고경표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고경표는 극중 신우여와 이담의 로맨스 흐름을 바꿀 결정적인 역할이다. 고경표의 등장이 신우여와 이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그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