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은아가 ”오랫동안 탈모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며 조만간 모발이식을 받을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고은아는 1월 30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를 통해 ”고등학교 때부터 스트레스였다. (비어있는 머리는) 내 인생 평생의 숙제였다”며 ”올해에는 인생 버킷 리스트 중 하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머리를 올백으로 들어 올려 자신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준 고은아는 모발 이식을 위해 의사가 헤어라인을 미리 그려보는 것까지 모든 것을 공개했다. 오히려 의사가 ”이렇게 다 보여줘도 되느냐”고 걱정해줄 정도.
고은아는 ”병원에서 상담을 해보니 3800~4000모 정도를 심어야 한다고 하더라. 자리 잡기까지 한 1년 정도 걸리는데, 시술을 받기로 결심했다”며 ”가격은 공개할 수 없고, 내 인생이 바뀌는 것을 생각하면 저는 괜찮은 금액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머리가 없어서 촬영할 때 비어있는 삼각지대에 색칠하기도 했다. (모발이식 후) 여름에 머리띠를 하고 앞머리를 올백 해서 다니는 게 소원”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누나에 앞서 2800모를 심은 동생 미르는 ”사람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구체적인 시술 가격은 말씀드릴 수 없는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며 고은아의 모발이식은 대가성 지원이나 광고비를 전혀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1988년생인 고은아는 2004년 데뷔 후 학생복 ‘스마트’를 비롯한 다수의 CF에 출연해 일약 스타로 떠올랐으나 소속사와의 갈등 등으로 침체기를 겪던 중 지난해 남동생 미르의 유튜브 채널에서 있는 그대로의 솔직한 매력을 보여줘 다시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