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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결국 '킹덤' 대만 제목을 바꾸기로 했다

대만에서는 '이시조선'이라는 제목으로 서비스되고 있었다.

 넷플릭스가 논란 끝에 ‘킹덤’의 대만판 제목을 바꾸기로 했다. 

킹덤 대만판 포스터
킹덤 대만판 포스터 ⓒNETFLIX

지난 13일 ‘킹덤’ 두 번째 시즌이 공개된 뒤, 국내 넷플릭스 구독자들 사이에서는 ‘킹덤‘의 대만판 제목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킹덤‘이 대만에서 ‘이시조선’(李屍朝鮮)이라는 제목으로 서비스되고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다. 

‘이시조선‘이라는 제목은 ‘이씨가 세운 조선‘을 뜻하는 단어 ‘이씨조선‘에 성씨를 의미하는 ‘씨’(氏) 대신 시체 ‘시’(屍)를 넣은 것으로, 조선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씨조선‘이 ‘조선을 낮추어 이르는 표현’으로 쓰여왔기 때문이다. 

이에 넷플릭스 측은 해당 제목을 조만간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넷플릭스 관계자는 18일 ‘‘킹덤’의 중국어 현지화 제목에 대한 의견을 겸허하고, 또한 감사한 마음으로 경청했다”라면서 ”곧 새로운 중국어 제목을 마련해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가 대만에서 서비스되는 ‘킹덤’에 어떤 제목을 붙일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킹덤‘은 현재 전 세계 190여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킹덤’의 두 번째 시즌은 지금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할 수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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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논란 #넷플릭스 #킹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