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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김은희 작가가 전지현을 시즌 2에 캐스팅 한 이유

'킹덤' 시즌 2 제작발표회가 5일 진행됐다.

지난해 11월, 배우 전지현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 2에 출연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소속사 문화창고는 당시 ”‘전지현이 ‘킹덤 2’ 촬영에 참여했다”라면서도 ”(시즌 3에도 연이어 출연한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은 언급할 수 없다. 시즌 3의 경우 제작이 확정된 후 출연 제안이 오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지현
전지현 ⓒ뉴스1

시즌 2 개봉이 코앞으로 다가온 3월 초, 전지현의 ‘킹덤’ 시즌 2 출연에 대한 조금 더 자세한 소식이 전해졌다. 김은희 작가는 5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킹덤’ 시즌 2 제작발표회에서 전지현을 캐스팅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김 작가는 ”극을 구상하다가 해주면 너무 어울릴 것 같은 배역이 있어서 제안했는데 고맙게도 받아들여 줬다”라며 ”어떤 캐릭터인지는 시즌 2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김은희 작가
김은희 작가 ⓒ넷플릭스

시즌 3에 대해서는 ”입금이 돼야 (진행될 것)”이라면서 ”시즌 2가 잘 돼야 시즌 3 제작도 가능하다. 시즌 2를 사랑해주신다면 더 커진 세계관의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가능하다면 시즌 10까지 제작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킹덤’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물로,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왕세자가 반역자로 몰리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시즌 2의 각본은 시즌 1에 이어 김은희 작가가 썼고, 연출은 김성훈 감독과 박인제 감독이 맡는다.

시즌 1은 해가 진 뒤에만 움직일 수 있었던 생사역이 해가 뜬 뒤 이창을 향해 돌진하는 장면으로 막을 내렸다. 이어지는 두 번째 시즌에서는 역병의 근원을 쫓아 한양으로 향하는 이창과 비밀스러운 음모를 둘러싼 피의 사투가 그려질 전망이다.

시즌 2는 전 시즌과 같이 총 6부작으로 제작되었으며 오는 3월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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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킹덤 #김은희 #전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