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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의 영수증'이 정규 방송 4개월여 만에 폐지된다 (공식)

김생민은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OSEN

KBS 예능 프로그램 ‘김생민의 영수증‘이 정규 방송 4개월여 만에 ‘폐지’된다. 메인 MC인 김생민의 스태프 성추행 사건 때문이다.

KBS는 3일 오전 공식 입장을 내어 ‘당장 이번 주부터 방송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래는 전문. 

안녕하십니까.

예능프로그램 ‘김생민의 영수증’에 대한 KBS의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방송인 김생민 씨에 관한 보도와 이후 본인의 입장 발표를 접하며 KBS방송본부는 해당 연예인의 프로그램 하차가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김생민의 영수증’은 김생민 씨의 캐릭터가 중요한 프로그램인 만큼 부득이 이번 주부터 방송을 중단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 동안 ‘김생민의 영수증’을 아껴주신 시청자 분들에게 불미스러운 일로 방송 중단을 알려드리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생민의 영수증’ 폐지 소식이 나온 직후, 김생민은 소속사를 통해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뉴스1에 따르면, 소속사 SM C&C는 ”김생민씨가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며 ”현재 출연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 큰 누를 끼칠 수 없어 제작진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하차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프로그램 제작진, 출연진 및 김생민씨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생민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으로는 KBS ‘연예가중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SBS ‘동물농장‘, tvN ‘짠내투어’ 등이 있다.

 

업데이트 : 2018년 4월3일 12:26 (기사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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