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생활은 전혀 변화 없이 오직 식단만 바꿔서 살을 뺄 수 있다? 그것도 삼시세끼 양껏 먹을 수 있다고? 솔깃해지는 이야기인데, 식단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전혀 쉽지 않은 일임을 알 수 있다.
3일 SBS FiL 예능 ‘평생동안‘에서는 김민정 아나운서가 키토 식단을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편인 조충현 아나운서가 이 식단을 통해 한달에 8kg이나 뺐다는데,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을 늘린 ‘키토식단’이 그것이다.
김민정 아나운서는 ”저탄고지를 하며 지방을 태우는 몸으로 바꿔주는 식단이다. 다른 생활은 전혀 변화 없이 식단만 바꿔서 한달에 8kg을 뺐다”며 직접 키토 식단 요리들을 선보였다. 밥대신 생아채와 달걀부침에 포두부로 돌돌 만 포두부 김밥, 두부에 올리브 오일을 얹어 에어프라이어로 구운 두부구이, 크림 대신 그릭요거트를 올림 케이크 디저트. 하루 정도는 먹을 수 있겠지만 한달 내내 먹기에는 많이 무리인 듯한 ‘건강’ 그 자체인 요리들이다.
김민정 아나운서는 KBS 입사 동기였던 조충현 아나운서와 2016년 결혼했으며, 2019년 함께 프리선언을 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