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이 영어를 배운 이유가 어머니 때문이라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김종국이 등장해 여러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바캉스를 간다고 했고, 이에 양세형은 ”오늘 여권 가져오래서 가져오긴 했는데 이걸 쓸 일이 있냐”고 되물었다.
이후 멤버들의 여권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특히 차은우의 여권사진을 본 이승기는 ”프로필 사진을 쓰면 어떡하냐”고 말했고, 신성록은 ”저는 동네 사진관에서 찍었는데 보정을 너무 많이 해서 A.I. 같이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여권을 챙겨 바캉스를 떠나게 됐고, 이어 관광버스 한 대가 등장했다. 버스 좌석에는 담요와 목 베개가 준비돼 있었고 창문은 비행기 창문처럼 꾸며져 있었다.
김종국은 기장 의상을 입고 운전석에서 등장했다. 김종국은 ”여행을 한 번도 못 갔지 않냐. 대리만족을 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LA에 가는 거다”며 ”시청자 분들도 답답해 하실 것 같아서 우리가 대신해서 가는 느낌으로 완전히 몰입해보자”라고 전했다. 하지만 김종국과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도착한 곳은 파주 영어마을이라 폭소를 유발케했다.
한편 김종국은 서른이 넘어서야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언제나 어머니와 여행을 함께 다녔다. 그런데 영어를 몰라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게 불안하고 싫어서 배웠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평소 훌륭한 영어 실력으로 수 차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어머니랑 둘이 여행도 가냐”는 질문에 김종국은 ”어머니도 운동을 좋아하셔서 날 잘 맞춰주신다”고 답했다. 이어 “여행을 가면 나는 헬스장에 가고 어머니는 골프 연습장에 간다. 우리는 여행을 가도 운동이 메인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제현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