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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왕리 조개 썩은 냄새 난다고…” 김준호가 공개 열애 중인 김지민에게 15일간 뽀뽀를 금지 당한 이유를 털어놨다

그런데 충분히 금지당할 만도...............

공개 열애 중인 김지민-김준호 커플.
공개 열애 중인 김지민-김준호 커플. ⓒ뉴스1, tvN

방송인 김준호가 공개 열애 중인 김지민에게 15일간 뽀뽀를 금지 당했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범인은 바로 ‘충치’였다.

2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김준호-김지민 커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붐은 “김준호가 정말 많이 변했다. 김지민을 위해 생전 안 하던 짓을 한다더라”면서 김준호가 연애를 위해 몸소 실천한 리스트를 공개했다.

해당 리스트에는 잘 씻기부터 집 치우기, 트림 참기, 고주파 치료, 안검하수, 새치 마스카라, 셀프 옷쇼핑 등이 적혀 있었다. 이어 MC 붐이 “최근 8번이 추가됐다”라며 그게 무엇인지를 묻자, 김준호는 “최근에 데이트를 오랜만에 했는데, 살다 살다 그런 말을 처음 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지민에게 15일 동안 뽀뽀를 금지 당한 김준호.
김지민에게 15일 동안 뽀뽀를 금지 당한 김준호.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화면 캡처

그는 “연인끼리는 입 냄새가 나면 돌려 말하는 기술이 있지 않냐. 그런데 나한테 을왕리 조개 썩은 냄새가 난다고 하더라”며 “(그 말을 들으니) 조개가 먹고 싶어서 바로 그날 을왕리로 갔다. 그런데 먹고 화장실 가는 길 쓰레기 더미에 썩은 조개가 있었다. 그 냄새를 맡으니까 화가 났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다음 날 바로 치과로 달려갔다”라며 “이가 하나 썩어 있었다. (치료한 후) 입 냄새가 안 난다. 15일간 볼 뽀뽀도 금지 당했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지민은 “여드름이 날 까봐 그랬다”라고 농담했고, 신동엽 역시 “사실 김지민이 큰일을 한 게 (김준호에게 입 냄새 난다고) 누가 얘기하나 10년 동안 다들 전전긍긍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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