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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지역구 찾은 김제동이 미래당 오태양을 응원했다

광진을의 유세현장에 등장했다.

미래당 페이스북 영상 캡처
미래당 페이스북 영상 캡처 ⓒ뉴스1

11일 김제동이 서울 광진을의 한 유세현장에 등장했다.  

광진을을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가 출마한 지역구다. 그러나 김제동이 간 곳은 고민정 후보의 유세장은 아니었다. 

김제동은 이날 오후 건대입구역 인근에서 열린 오태양 미래당 후보의 유세차량에 올라 ”국회든 정치권이든 ‘듣보잡’을 위한 사람들, 듣도 보도 못한 사람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는 저와 오랫동안 활동했다”며 ”이 사람들이 (국회에) 들어가서 청년들을 위해서 무언가 할 수 있는 깔개를 만들어 달라”고 주장했다. 

김제동은 또 ”민주당이든 통합당이든 지지하는 건 개인의 자유이지만 비례투표에서 3석 정도는 미래당에서 가져가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이 보수당의 역할을 하고 정의당, 미래당, 녹색당 등이 민주당과 수권 경쟁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제동은 이어 “오 후보와 알게 된 지 10년이 넘었다”며 “(오 후보가) 세상 사람들을 위해 가능성이 없는 것을 현실로 만드는 일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양심적 병역거부도 그랬고, 정치에서도 그러리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김제동이 오 후보를 지원하고 나선 건 개인적 친분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김제동은 오 후보가 미래당의 전신 격인 청년당에서 대학 등록금 문제, 청년 주거 문제 해결과 관련한 활동을 할 때 인연을 맺었다. 

앞서 김제동은 오 후보를 응원하는 영상에도 나와 “제가 고민정 후보하고도 친해서, 여기 축사하면 고 후보로부터 항의를 받을 것 같기도 하다”며 “솔직한 말씀으로 오태양과 고민정의 2파전이 되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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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총선 #김제동 #미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