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김연아의 인스타그램에 난데없는 악플이 달렸다.
페이스북 페이지 ‘아이돌연구소’에 따르면 김연아가 지난 7월과 8월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외롭고 우울해 보임” ”살쪘당 ㅋㅋ”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악플이 달렸다.
문제의 악플을 단 사람은 SBS PLUS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 강압적인 태도로 물의를 일으킨 남성 출연자 영철이었다. 영철은 앞서 개그맨 장동민의 인스타그램에도 반말 댓글을 달아 논란이 된 바 있다.
영철은 장동민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귀염둥이 동민 친구, 같은 동갑이야. 말 놓을게”라더니 ”난 니팬인데 너도 나 좀 좋아해 주라. 용기 있게 말한다. 시간 되면 방송 봐 주면 고맙겠어. 19 20 21회 3회출연했구 매주 수요일밤10시30분 나온다”며 ”힘내고 홧팅 동민아. 어머니께 항상 효자 모습 보기 좋다. 나두 잘 할게”라고 썼다.
전혀 친분 없는 연예인에게까지 프로그램 홍보를 한 영철은 해당 방송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영철은 여성 출연자에게 ”방송에 재미로만 나왔냐?” ”언제까지 잴 거냐?” ”(우리가) 운명이란 생각은 안 해봤냐?” 등 배려 없는 방식의 폭력적인 대화로 지적받았고, 피해를 본 여성은 현재 약물 치료와 상담 치료를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