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윤지로 익숙한 배우 김윤지가 9월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윤지는 28일 인스타그램에 직접 쓴 손편지를 올리며 ”저에게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끊임없는 사랑과 한결같은 믿음을 주는 성실하고 배려심 넘치는 그런 사람입니다”라며 밝혔다.

이어 김윤지는 ”앞으로 김윤지로, 그리고 한 사람의 아내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TV리포트 보도에 따르면 김윤지와 예비 신랑은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로 가족끼리 왕래할 만큼 가까웠다. 오랜 시간 친구였던 두 사람은 1년 전 연인이 되었다고.

김윤지는 매체에 ”가족끼리도 매우 친한데 우리가 연인이 될 줄은 몰랐다. 운명 같고 신기하다. 믿음직스럽고 무한 신뢰의 예비신랑과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고 말했다.

김윤지는 지난 2009년 NS윤지라는 이름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다소 특이한 활동명과 UCLA 출신이라는 이력으로 눈길을 모았지만 크게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눈에 띄는 실력에도 김윤지가 빛을 보지 못하면서 대중들은 ‘왜 못 뜨지?’라며 함께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그러다 최근 김윤지가 과거 발표했던 노래 ‘If You Love Me’와 ‘마녀가 된 이유’가 역주행에 성공하면서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If You Love Me’는 9년 만에 리메이크 앨범으로 나오기도 했다. 가수에서 배우로 활동 무대를 넓힌 김윤지는 최근 tvN 드라마 ‘마인’에도 출연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