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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로 고생하던 개그맨 김영구가 '아내의 맛'에서 가발을 맞춘 후 자신의 달라진 모습에 눈물을 보였다

가발 착용 후 자기 나이를 되찾은 모습이다.

 

 

TV조선 '아내의 맛'
TV조선 '아내의 맛' ⓒTV조선

탈모로 고생하던 개그맨 김영구가 맞춤 가발 착용 후 제 나이를 되찾았다.

13일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김영구와 함께 옷과 가발을 맞추러 간 방송인 홍현희와 남편 제이쓴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부부는 덩치가 큰 김영구를 위해 빅사이즈 전문 옷 가게로 향했다. 맘껏 옷을 골라보던 김영구는 ”이렇게 편하게 입는 거 처음이다. 너무 행복하다”며 만면에 미소를 지었다.

앞서 김영구는 ‘아내의 맛’에서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카페 아르바이트생 면접자로 등장했다. 당시 탈모로 인해 모자를 쓰고 나타난 그는 코미디 프로 폐지 후 월 수입이 6~7만원이라고 털어 놓기도 했다.

홍현희는 그런 김영구를 위해 흑채를 준비했고, 이어 가발을 맞추러 갔다. 김영구의 두피 검사 결과 머리숱이 많은 뒷머리에 비해 앞머리의 모공이 막혀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영구는 ”그동안 가리는데 급급했다. 학교 끝나고 갈때 혼자 모자 쓰고 갔다”고 모발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이유를 전했다.

이어 다양한 스타일의 가발을 써 본 김영구는 ”내 생일 같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그는 가발 착용 이후 올해로 33세인 나이를 되찾은 듯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거울을 통해 가발을 쓴 자신의 모습을 본 김영구는 눈시울을 붉히며 ”이 생각 저 생각 많이 들어서(눈물이 난다)”라며 애써 웃음을 짓기도 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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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아내의맛 #탈모 #가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