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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아니었다면 꿈도 못 꿨을 것" 카라 출신 강지영이 사촌 언니 김윤지 덕분에 연예계 데뷔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당시 카라 소속사 연습생으로 있었다는 김윤지

SBS '동상이몽2' 영상 캡처
SBS '동상이몽2' 영상 캡처 ⓒSBS

그룹 카라 출신 배우 강지영이 사촌언니인 배우 김윤지 덕분에 데뷔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윤지-최우성 부부가 사촌 동생 강지영을 초대했다.

이날 김윤지-최우성 부부는 의문의 ‘선배님’을 초대해 요리 대결을 펼쳤다. 최우성은 곱창 떡볶이를, 김윤지는 크리스피 라이스를 선보였다. 부부가 초대한 선배님의 정체는 다름아닌 강지영이었다. 김윤지에게  강지영은 가요계 선배이자 유년 시절을 함께 보낸 사촌 동생이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SBS

김윤지는 강지영에 대해 “외가 쪽에서 난 첫째, 지영이는 막낸데 지영이가 어른스러워서 기댈 때도, 조언을 구할 때도 있다, 일로 힘들 때 누구에게도 못한 말을 지영이에게 털어놨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때마다 느꼈던 게 지영이가 2008년 중3 때 데뷔했고, 내가 2009년 대학교 자퇴하고 나왔다. 어떻게 중3 때 그걸 해냈지 싶어서 신기하다”고 전했다.

“언니 덕분에 데뷔 할 수 있었다”고 운을 뗀 강지영은 “언니가 당시 카라 소속사 연습생으로 있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윤지는 “하루 있었는데, 주위에 예쁜 친구 없냐고 물어 강지영을 추천했다”며 한 달뒤에 카라로 데뷔했다고 부연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SBS

강지영은 “아무것도 몰랐을 때 언니가 제안해준 걸로 이 길을 선택했다. 아니었다면 꿈도 못 꿨을 거다. 정말 고맙다”고 김윤지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윤지가 NS윤지로 가수 데뷔할 때, 카라는 ‘미스터’라는 곡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었다. 김윤지는 “음악 방송 대기실에서 덜덜 떨고 있었는데 지영이가 와서 손을 꼭 잡아주더라. 그게 큰 힘이 되고 위안이 됐다”고 떠올렸다.

이후 일본에서 배우로 활동했던 강지영은 작품에서 1인 7역을 맡으며 고군분투했던 때를 언급했다. 부담감으로 현장에서 오열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대기실에서 김윤지에게 연락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윤지는 “당장 해줄 수 있는 게 없더라. ‘너 지금 잘하고 있어. 네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라고 했다”라며 “내가 데뷔하면서 부끄럽지 않은 언니가 되겠다고 했고, 지영이도 부끄럽지 않은 동생이 되겠다고 했다. 지영이가 내게 힘이 되어주는 만큼 나도 지영이에게 힘이 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듬직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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