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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7일 20시 25분 KST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버 김용호가 해운대 식당에서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상황을 담은 증거 영상은 총 3개다.

김용호 유튜브 화면 캡처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

연예부 기자 출신으로 정치권과 연예계에 대해 무분별한 폭로를 이어오다 활동을 중단한 유튜버 김용호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김씨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지난 9월 말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에 따르면 2019년 7월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고깃집에서 김씨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 A씨는 고소장과 함께 당시 상황이 촬영된 영상 3개를 증거로 제출했으며, 이는 동석자가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측의 법률대리인은 “당시 김씨 행위가 도를 지나쳐 증거로 동석자가 영상을 촬영하게 됐다”며 “사건 2년이 지나서 고소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김씨가 유명인이라 보복이 두려워 고소를 결심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에는 김씨가 A씨를 끌어안아 입을 맞추려는 장면과 김씨가 A씨의 신체 일부를 만지려고 하자 A씨가 이를 거부하는 장면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영상 중 일부는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확산됐던 영상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와 영상을 촬영한 동석자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김씨에게 출석요구서를 발송한 상태다.

이에 대해 김씨의 법률대리인은 “김용호씨가 유명인이다 보니 고소를 당한 사실만으로도 명예가 실추될까 봐 우려스럽다”며 “2년 동안 고소를 하지 않다 지금 와서 한 것은 김용호씨와 악감정을 가진 다른 사람이 해당 여성에게 고소를 부추겼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용호는 정치권과 연예계에 대해 폭로를 이어오다 돌연 “내가 괴물이 돼 있더라. 냉정하게 자신을 되돌아보고 한동안 혹독하게 채찍질하고 오겠다”며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지난 10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복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