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아이 멤버 김요한이 태권도 선수인 동생들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김요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요한은 “제가 좀 오래 사랑했던, 지금도 사랑하고 있는 여성분이 나온다”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가 밝힌 “사랑하는 여성”은 두 여동생이었다. 김요한은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로 올라온 동생들과 아버지를 만나러 갔다. 김요한 매니저는 “요한이 집안이 태권도 집안이다. 두 동생도 체육 중학교,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김요한은 이날 방송을 통해 동생들을 최초 공개했다. 가족들의 만남을 지켜본 이영자는 “(김요한의) 눈에서 꿀 떨어진다”고 했다.  매니저는 “요한이가 팬들 사이에서 유명한 ‘동생 바보’다. 아무래도 나이 차이가 크게 나다 보니까”라며 “바쁜 와중에도 동생 시합을 보러 광주까지 내려가 응원하고 온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유병재는 “원래 현실 남매는 상대편을 응원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응원하러 가지도 않는다”고 맞장구쳤다. 김요한의 동생 사랑은 남달랐다. 어렸을 적 동생을 주제로 시도 쓸 정도였다. 시 제목은 ‘동생 그리고 행복’이다.  

김요한은 동생들에게 “운동은 잘하고 있냐. 열심히만 하는 거야? 잘도 하는 거야?”라고  물었다. 셋째 동생이 “열심히만 하면 되지”라고 하자 김요한은
”그래. 열심히만 해라”라고 조언했다. 

양세형은 “오빠가 이렇게 멋있고 잘생긴 걸 동생들은 알까?”라며 동생들이 오빠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해 했다. “왜 모르겠냐”는 출연자들의 반응에 김요한은 “아니다. 동생들은 도대체 오빠를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다고 한다”고 동생들의 현실 반응을 털어놨다. 

이후 김요한은 동생 친구들이 동생에게 요청한 사인 임무를 완수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