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이 여자배구 올스타전에 깜짝 등장했다.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에 김연경이 나타났다.
김연경은 2020 도쿄올림픽에 함께 출전했던 국가대표 김수지, 김희진, 양효진 등과 함께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대선배들에게 꽃다발과 1976이라고 적힌 유니폼을 전달했다. 2020년 올림픽 영웅들과 1976년 올림픽 영웅들의 만남이었다.
지난해 10월 중국 상하이 브라이트팀으로 이적한 김연경은 팀을 리그 3위로 이끌며 활약했다. 이후 계약 종료된 김연경은 지난 10일 한국으로 귀국했고, 코로나19 자가격리가 끝난 뒤 첫 일정으로 여자배구 올스타전을 찾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김연경이 자가격리 후 첫 공식 행사로 의미 있는 전달식이 진행된 V리그 올스타전을 택했다고 전했다. 행사가 끝난 뒤 김연경은 팬들에게 인사하고 별다른 코멘트 없이 경기장을 떠났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