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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대표팀 주장 김연경의 유니폼이 '올림픽 박물관'으로 간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대한배구협회에 요청했다.

김연경이 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동메달전 대한민국과 세르비아의 경기를 마치고 이동을 하고 있다. 2021.8.8
김연경이 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동메달전 대한민국과 세르비아의 경기를 마치고 이동을 하고 있다. 2021.8.8 ⓒ뉴스1

김연경의 유니폼이 박물관에 전시될지도 모른다.

16일 오한남 대한배구협회 회장은 연합뉴스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김연경 선수의 유니폼을 올림픽 박물관에 전시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올림픽 박물관은 스위스 로잔에 있다.

오한남 회장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김연경 선수가 뛰는 한국-세르비아전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경기장을 직접 찾기도 했다”며 “IOC가 유니폼 전시를 생각한 것도 ‘월드 스타’인 김 선수의 진가를 알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연경은 이번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김연경은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에 ”우리 여자배구가 더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고 나는 본다. 모두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지금 우리가 하고 있던 모습보다 더 나은 모습을 많은 분들한테 보여주기를 바라고 응원해 본다”라고 썼다.

주장 김연경이 이끌었던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아시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고, 최종 4위를 기록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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