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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은 다음 행선지를 고민하고 있다

중국리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배구선수 김연경은 현재 다음 행선지를 고민 중이다. 

ⓒAnadolu Agency via Getty Images

김연경은 중국리그 일정을 마치고 4일 오후 한국으로 돌아왔다. 한겨레에 따르면 김연경은 이날 귀국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은 세계 여자배구 랭킹 1위에 올라 있다. 중국 선수들과 직접 부닥쳐보고 리그와 팀의 시스템에 대해서도 알고 싶었다”라며 중국리그에서의 경험을 회상했다. 

김연경의 중국리그 계약은 오는 5월 공식 종료되지만, 상하이는 이미 재계약을 제의한 상태다.

김연경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건 중국뿐만이 아니다. 무려 여섯 시즌 동안 몸담았던 터키리그 역시 김연경에게 꾸준히 관심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경은 지난 3월 시나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도 향후 진로를 언급했지만, 당시에도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김연경은 ”터키에서 제의가 오고 있지만, 내년에 상하이에서 계속 뛸지 터키로 돌아갈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국내 복귀 가능성은 작다. 앞서 한국배구연맹(KOVO)의 남녀 간 샐러리캡 차이에 대해 ”이런 제도라면 나는 한국 리그에서 못 뛰고 해외에서 은퇴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분노했기 때문이다. 

김연경은 여러 리그에 여지를 남겨뒀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연경은 귀국 기자회견에서 ”현재 정해진 건 없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상하겠다.”라며 다음 목적지가 ”터키일지 중국일지 나도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뉴스1

한편, 김연경은 오는 8일 한국-타이 여자배구 올스타전에 나가며, 중국리그 올스타전, 발리볼 내셔널리그(VNL)에 이어 아시안게임,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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