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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목걸이는 까르띠에 'LOVE(러브)' 제품으로 팬들에게 받은 생일 선물이었다

메달만큼 값진 팬들의 사랑.

2020 도쿄올림픽에서 김연경은 팬들이 선물해 준 목걸이를 항상 착용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김연경은 팬들이 선물해 준 목걸이를 항상 착용했다. ⓒ뉴스1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주장 김연경이 올림픽 경기 내내 착용했던 목걸이는 다름 아닌 팬들의 선물이었다.

김연경은 2020 도쿄올림픽 모든 경기에서 원형 펜던트가 달린 금색 목걸이를 착용했다. 이 목걸이는 까르띠에의 ‘LOVE’ 옐로우 골드로 다이아몬드 2개가 박혀 있다. 현재 판매가는 308만원.

사실 이 목걸이는 김연경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올해 2월26일 김연경의 생일을 맞아 디시인사이드 ‘김연경 갤러리‘가 김연경에게 선물한 것이었다. ‘김연경 갤러리’는 평소 목걸이를 좋아하는 김연경을 위해 특별히 선물을 골랐다고 밝혔다.

당시 김연경은 팬들에게 받은 선물을 인증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김연경.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김연경. ⓒ유튜브 kimyk gall

2020 도쿄올림픽을 4위로 마무리한 김연경은 국가대표 은퇴 의사를 밝혔다. 김연경은 8일 동메달 결정전 직후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 정말 많은 관심 속에서 올림픽을 치렀다. 너무 즐겁게 배구했다. 조금이나마 여자배구를 알릴 수 있게 돼 기분도 좋다. 정말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올림픽을 통해 앞으로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며 ”여기까지 끌어올린 여자배구를 후배들이 더 열심히 해서 이어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연경은 지난 2005년 만 17세의 나이로 처음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이후 김연경은 줄곧 에이스 자리를 지켰다. 2012년 런던올림픽 4강,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8강, 2020 도쿄올림픽 4강까지, 대한민국 여자 배구 승리의 역사에는 늘 김연경이 우뚝 서 있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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