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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5월 27일 14시 59분 KST

[옷장 꽉 찬 쪽박 할머니 탈출 프로젝트③] '장래희망은 돈 많고 이상한 이모' 전 섹스칼럼니스트, 현 재테크 책 저자 김얀과의 인터뷰

"누구나 돈의 재미를 깨우칠 수 있고, 돈이 많지 않아도 충분히 돈 얘기를 할 수 있어요."

강현욱/스튜디오 어댑터
김얀 작가.

[옷장 꽉 찬 쪽박 할머니 탈출 프로젝트]

 

″여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20세기 프랑스 작가이자 철학자 시몬 드 보부아르가 한 말이다. 보부아르는 여자들이 평생 살아가며 추구하는 ‘여성스러움’이 여성을 수동적인 틀에 가둬놓고, 눈요기에 좋은 이등시민으로 머물게 하기 위해 남성들이 사회적으로 만든 허상일 뿐임을 지적했다.

 

그러니까, 여자는 ‘물건‘이기 때문에 어떻게 치장하느냐에 따라서 그 가치가 달라지며, 그들이 어떻게 꾸미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는 그 사회적 관념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다. 여자들은 여자로 ”만들어지기” 위해 숨을 옥죌 만큼 조이는 불편한 옷과 신발, 화장품에 돈을 써가며 재정난에 시달리게 된다. 노년의 삶은? ‘여성스러움’도, 경제력도 잃은 채 쓸쓸하게 눈 감게 되겠지.

 

더 이상 허상만 좇다가 ‘옷장 꽉 찬 쪽박 할머니’로 생을 마감하기는 싫어 ‘허프포스트’가 기획했다. 한 번 사는 인생, 인형처럼 사는 대신 멋지고 끝내주게 살고 싶다.

 

<코스모폴리탄> <얼루어> 등, 김얀은 저명한 매체의 구독자라면 한 번쯤 접해봤을 법한 섹스 칼럼니스트였다. 연인과의 관계가 삶의 큰 비중을 차지했던 김얀의 관심사가 바뀐 것은 얼마 되지 않은 2019년 여름이었다. 계기는 간단했다. 내 집 마련을 위해 찾았던 은행에서 ‘연소득 480만 원’이라는 현실을 마주한 것이다.

오늘날의 우리는 ‘밤을 새워 쓴 한 장의 편지보다 숫자 몇 개가 적힌 종이 한 장의 파급력이 더 센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 <오늘부터 돈독하게>를 통해 이 지독한 자본주의 사회 속 대부호가 되겠다는 포부를 전한 김얀은 두 번째 ‘돈 책’ <돈독한 트레이닝>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돈과 친해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예전엔 엉망진창으로 살았다는 말을 솔직하게 해요. 제가 이렇게 함으로써 ‘그렇게 살면 안 된다’는 소리만 듣는 친구들도 충분히 돈의 재미를 깨우칠 수 있고, 돈이 많지 않아도 충분히 돈 얘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거든요.”

 

강현욱/스튜디오 어댑터
김얀 작가.

38살 무렵, 사랑에서 돈으로 관심사가 바뀐 계기가 책에서는 ‘연소득 증명서로 은행에서 망신당해서’라고 짧게 설명되어 있어요. 설명은 간결하지만 생각의 과정은 깊었을 것 같아요.

2019년에 연소득 증명서라는 것을 처음 떼어봤어요. 집을 사려면 대출이 필요한데, 대출을 받으려면 연소득 증명서가 필요하다는 말에 발급받았더니 480만 원이 찍혀 있더라고요. 내가 작년에 무슨 일을 했는지도 중요하지만, 숫자로 명확하게 떨어져서 표기가 된 연소득 단위를 보니 생각이 많아졌어요. ‘결국 남들이 나를 평가하는 기준은 객관적인 숫자와 지표구나. 내가 좋아하는 일 하겠다고 혼자만의 세상에 취해서 살지 않았나, 지금 당장의 내 미래는 이렇게 막막한데’ 라는 생각이 들고 각성하게 되었어요.

 

클럽 등 유흥을 즐겼다고 하셨죠. 무엇이든 한 번 재미를 들이면 다시 끊는 과정이 더 힘들잖아요. 함께 놀던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멀어지고, 약속으로 가득 찼던 주말 밤이 심심해지고. 그 시간이 공허하게 느껴지진 않았나요? 

상당히 많이 놀긴 했어요(웃음). 38살까지 질릴 만큼 놀았는데, 돈 공부에 빠진 직후엔 극한의 짠테크를 하고, 몇 개월동안은 친구들도 안 만났어요. 그런데 지금 돌아보면 그 시간 동안 제가 고립됐던 게 아니라 스스로 몰입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목에 ‘돈’이 들어간 책은 다 읽고, 돈 관련 유튜브 영상을 보고,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을까 계속 생각하고, 서비스 코디네이터로 일하던 치과에 가지 않는 시간을 쪼개서 글을 썼던 날들 모두 오히려 필요했던 시간이었어요. 

강현욱/스튜디오 어댑터
김얀 작가.

무엇이든 하다 보면 욕심이 나기 마련인데, 가장 어렵다는 ‘적당히 욕심내기’를 실천 중이세요. ”부자가 될수록 강남과 멀어진다″라는 다짐이나 ”부동산 하면 모두가 아파트를 권하는 세상″ 속 아파트가 아닌 빌라를 택하셨다거나요. 한 인터뷰에서도 ‘이제 목표한 것을 어느 정도 이미 다 가진 느낌’이라고 하셨는데, 마인드 컨트롤의 비결이 있나요?

돈 공부를 38살에 늦게 시작했어요. 그러다 보니 최대한 빨리 따라잡기 위해 ‘짠테크‘도 심하게 하고 일도 많이 했어요. 단기간에 돈을 벌기 위해 급하게 달려왔더니 몸이 지치면서, ‘왜 내 돈을 벌고 싶었지? 나는 왜 돈이 필요했지?’라는 의문이 들더라고요.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한 여유와 기회를 사기 위해서였는데, 그건 자산이 많다고 절대 만족되는 게 아니더라고요.

저는 돈도 좋아하지만, 글과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고 저만의 서사를 만들어 나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자산보다는 ‘내가 왜 돈을 벌려고 했었는지’ 하는 초기의 마음가짐과 스스로의 아이덴티티를 계속해서 깨우쳐 나가는 것에 더 중점을 둬야 하고요. ‘이제는 자산의 금액보다는 지금 내가 행복한 쪽으로 가자’는 생각이 자연스레 자리 잡았어요. 

 

관심사가 돈으로 바뀌면서 지출도 자연스레 바뀌었을 것 같아요.

과일 등 물가에 비해 비싼 것들을 고민 없이 사 먹곤 했었는데, 지금은 따로 가계부를 쓰는 등의 노력을 굳이 하지 않아도 지출을 컨트롤할 수 있게 되었어요. 짠테크로 하루에 1만 원씩 쓴다거나, 일주일에 한 번은 ‘무지출데이’ 만들기 등의 단기적인 목표를 달성해가며 체력이 길러졌다고 할까요. 

 

그래도 ‘돈 주고 기분 산다’ ‘X발비용’ 등의 유행어처럼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돈을 지출하고 싶어지는 순간이 가끔 오지 않나요?

그런 건 주식 쇼핑으로 푸는 편이에요. 예전에 화장품 쇼핑을 했다면 이제는 화장품 회사의 주식을 사는 식으로요. 

강현욱/스튜디오 어댑터
김얀 작가.

38살에 세웠던 목표가 ’45살까지 10억 만들기′ 였죠. 이제 4년 남았네요.

처음 돈 공부를 시작했을 때 읽었던 책에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라고 쓰여 있더라고요. 은행 투자 보고서는 보통 금융자산 10억 원을 가지고 있으면 말 그대로 ‘부자’의 줄에 섰다고 봐요. 그래서 처음엔 그것을 목표로 삼고 달렸어요. 연소득 480만 원이었던 제가 1년 후 월소득 480만 원으로 바뀌었고, 1년 6개월 됐을 땐 월소득이 900만 원, 천만 원 근처까지 갔어요. 그런데 몸이 너무 지치더라고요. 당시 하루 네 시간씩 잤거든요. 그러다 보니 ‘지금 내가 원하는 걸 하고 있는건가’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목표를 다시 세웠어요. 그런 금융 지표 대신 정말 예술로서 돈을 버는 것, 그리고 제 주변을 챙기면서 같이 나아가기요. 

 

그게 책에서 말한 ‘돈친구‘와 돈에 관심있는 예술인들의 소모임 ‘머니앤 아트’, 작가님이 예술가들을 위해 만든 콘텐츠 기업 ‘퍼시몬’과도 연관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술인들이 돈을 벌고 같이 잘 사는 길을 모색하면 조금 늦더라도 훨씬 더 탄탄한 길을 걸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퍼시몬’을 통해 아직 크게 돈이 되는 사업은 하지 않고 있지만 이제는 돈이 어떻게 모이는구나, 어떻게 흐르고 어디서 오는구나를 알기 때문에 더 이상 얼마를 벌어야 되겠다 하는 걱정은 없어요.

돈 걱정에서 벗어난 것이 돈 공부를 통해 얻은 제일 좋은 결과물이에요.

 

그럼 지금 김얀이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10억 모으기가 계속 목표였다면 저는 지금도 스트레스 받으면서 ‘내가 왜 아직도 여기밖에 오지 못했을까’ 생각했을 거예요. 이제는 부자의 기준을 완전히 낮춰서 어제보다 지금 조금 더 나은 삶, 돈 걱정하지 않는 일상과 내가 하고 싶은 일에 쓰는 시간 등에 초점을 맞췄어요. 

다른 분들도 부자의 기준을 TV에 나오는 상위 1%의 사람들에 두는 대신, 어제보다 돈 걱정을 덜하는 쪽으로 뒀으면 좋겠어요. 저 사람은 어떤 차를 타고, 어떤 아파트에 살고, 어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이런 남의 기준 대신 본인의 인생에 몰입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강현욱/스튜디오 어댑터
김얀 작가의 트위터 계정.

요즘에는 ‘안 되면 되는 거 해라’ 라는 말이 유행이에요. 실패를 거듭하고 현실이랑 적당히 타협해가다 가끔은 꿈을 접어야 할 때도 있고요. 그런데 작가님은 ‘글로 돈을 벌고 싶다’는 목표 하나로 두 번째 책 <바다의 얼굴, 사랑의 얼굴>의 판매가 부진하고, 드라마 제작이 연기되는 등의 일을 겪은 후에도 글 쓰는 일을 포기하지 않았아요. 계속 버틸 수 있었던 힘이 궁금해요. 

저는 사실 글쓰기 연습을 제대로 해본 적도 없고, 글쓰기가 전공도 아니었어요. 그런데도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했어요. 귀신이 들렸다 할 정도로 글 쓰기에 꽂혔었어요. 지금도 그렇고요. 

사실 ‘안 되면 되는 거 해라‘라는 말보다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일은 뭘까‘라는 생각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서 웹툰 보는 게 너무 좋은데 그림을 못 그린다 해서 꿈을 접는 대신 웹툰 PD가 될 수도 있고, 길은 많거든요. 그래서 지금 당장 돈이 안 된다고 해서 ‘이건 안 되겠지’ 하고 포기하지 마시고, 본인이 무엇을 제일 좋아하는지, 잘하는 것과 상관없이 생각해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글을 써본 적이 없다 보니 당연히 제가 글을 잘 쓴다는 생각도 해본 적이 없고, 제가 글을 써서 작가 될 거라는 생각도 전혀 못했는걸요.


그럼 처음부터 작가를 목표한 게 아니라, 하다 보니 이 길까지 흘러온 건가요?

되고 싶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못했어요. 그러다 서른 살에 마음을 먹고 작가가 되겠다고 서울에 왔는데, 당연히 못 쓰죠. 어떻게 해야 작가가 되는지도 모르겠어서 힘들었는데 친구가 그냥 ”작가가 되고 싶으면 블로그나 트위터에 글을 써봐. 어디든 써본 사람이 작가야. 지금 네가 안 쓰고 있잖아”라고 하더라고요. 그 말에 트위터를 시작했고 그게 잘 풀렸죠. 트위터에 쓴 글이 유명해지면서 작가까지 될 수 있었어요. 그러니까 고민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어쨌든 간에 한번 해보는 거, 자꾸 꿈을 얘기하고, 주변에 알리면서 한번 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강현욱/스튜디오 어댑터
김얀 작가.
창비
김얀 작가의 책 '돈독한 트레이닝'.

치과 일을 하실 때 글쓰기나 룸 렌트 등으로 부수입원인 ‘파이프라인’을 만드셨죠. 대부분의 직장인들도 이런 파이프라인을 만들고는 싶지만 현생에 치이고, 에너지도 없다 보니 진입 장벽을 느끼는 것이 현실이에요. 그들에게 전해줄 조언이 있을까요?

너무 뻔한 대답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정답은 네 글자예요. ‘하면 된다.’ 저도 이런 말을 제일 싫어했는데 결국 진짜예요. 남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 성격 덕에 처음엔 빌라의 거실에 살며 남은 방을 내어주고 세를 받았어요. 누군가는 38살에, 작가라는 사람이 없어 보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는 돈을 벌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남들이 뭐라 생각하든지 간에 했어요.

무언가를 시작할 때 ‘내가 대단한 걸 해내겠다‘고 계획을 짜는 대신 일단 시작해 보세요. 대부분의 사람이 생각만 열심히 하는데, 상상에만 그치는 아이디어는 아무런 힘이 없어요. 물론 ‘생각을 바꾸면 부자가 된다’는 말도 맞는 말이긴 해요. 하지만 생각 자체만으로는 큰 힘이 없어요. 거창한 목표로, 완벽하게 성공시킬 거라는 생각 말고 그냥 가볍게 시작하세요. 작았던 목표가 커져 가는 걸 보면서 천천히 해결책을 고민해도 돼요. 그게 <돈독한 트레이닝>에서 제가 말하는 주제입니다. 작은 것의 힘을 믿어보세요.

  

돈 공부를 하며 만나는 사람의 폭도 넓어지셨죠.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은 누구였나요? 

<오늘부터 돈독하게>를 읽고 공부방 운영을 시작한 MZ 님이요. 원래는 대학원을 다니며 과외로 월 4~50만 원 정도 벌다가, 공부방을 시작하고 지금은 월 천까지 버는 27살 친구예요. 그 얘기를 듣고 1년 정도 후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혹시나 대학원을 그만뒀다는 사실에 현타가 오고 지쳐서 접었을까’ 해서 인터뷰 요청 겸 연락을 했더니 지금도 잘 되고 있고, 무엇보다 만족하더라고요. 너무 어린 나이에 돈에 너무 빠지게 된 게 아닐까 하는 미안한 마음도 들었는데 본인의 삶을 너무나 잘 살고 있었어요. 건축학과 친구인데 공부방 인테리어를 본인이 다 했는가 하면, 다른 목표를 우선 달성하고 마흔 살 돼서 독일 유학을 가겠다는 목표도 확실했고요.

 

내가 한 사람의 인생에 그만큼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 자체가 뿌듯할 것 같아요. 

사실 이 친구는 제가 처음 쓴 책 <낯선 침대 위에 부는 바람> 때부터 독자였어요. 그 시절 연애 이야기만 주로 하던 우리가 이렇게 한 단계 새로운 세계에 와서 새로운 이야기를 같이 나눌 수 있는 사이가 됐다는 사실이 제일 기쁘죠. 


한 인터뷰에서 김얀에게 돈이란 ‘나를 더 나답게 해 줄 수 있는 것’이라고 대답하셨죠. 그렇다면 김얀 다움이라는 것은 뭘까요?

이렇게 돈 얘기를 하는 사람 중 제가 가장 자산이 없을 거예요. 워런 버핏, 존리 대표님 같은 분들이야말로 큰 자산가일 텐데 저는 없는 형편에도 당당하게 돈 얘기를 하고, 예전엔 엉망진창으로 살았다는 말을 솔직하게 해요. 제가 이렇게 함으로써 ‘그렇게 살면 안 된다’는 소리만 듣던 친구들도 충분히 돈의 재미를 깨우칠 수 있고, 돈이 크게 많지 않아도 충분히 돈 얘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거든요. 특히나 돈이 없는 사람일수록 더 관심을 가지고, 궁금한 점이 생기면 물어봐야 된다고 생각해요.

김얀 다움이라는 것은 큰 자산이 없어도 자기만의 리듬으로 살면서 충분히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 완벽하거나 잘나지 않아도, 너무 똑똑하지 않아도 충분히 행복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게 제 자신이고요.  

 

돈이 주는 즐거움을 알게 된 김얀은 홀로 빠르게 전진하는 대신, 조금 늦더라도 동료들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기를 택했다. 

그가 목표로 삼은 대부호의 ‘호’는 호걸 호(豪) 자다. 호걸이란 지혜와 용기가 뛰어나고 기개가 있는 사람을 뜻한다. 연애에서 사랑, 사랑에서 돈으로 관심사를 옮겨가며 인생의 새로운 재미를 찾은 김얀은 그 과정에서 터득한 지혜와 용기, 그리고 기개로 과거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후배들의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는 중이다. 

 

  

문혜준 기자: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