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이웃 주민에게 마음을 베풀었다가 괜한 욕을 먹었다.
김우리는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에 선물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공개했다. 김우리가 이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에 들인 돈은 무려 250만원. 게다가 이 트리를 만드는 데 3시간이나 걸렸다고 했다.
김우리는 ”제가 직접 고터 3층 꽃 시장을 3번이나 오가며 아파트 입구 높이에 맞는 나무부터 트리에 사용한 오너먼트 그리고 각종 소품과 리본까지 직접 발품 팔아 제 감성대로 최선을 다해 정성껏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라고 했다.
김우리는 “104동 주민님들 오며 가며 혹여 짜증 났던 기분도 예쁜 트리 보시고 기분 좋으라고 1부터 10까지 정성을 다해 행복한 마음 요 트리에 꽉꽉 묶고 갑니다”라고 전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김우리의 통 큰 선물에 팔로워 대부분이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악플도 있었다.
김우리의 인스타그램에 ”돈 자랑.. 차라리 기부하세요 추운 사람들한테”라는 악플이 달렸는데, 김우리는 ”마음이 많이 꼬여 계시네요. 본인만 괴롭습니다~ 마음을 예쁘게 쓰시면 더 행복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이것은 돈 자랑이 아니고 마음 자랑입니다”라고 반응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