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개그맨 이상준이 "우빈이 날 보며 꿈 키웠다"고 허세 개그를 날리자 배우 김우빈이 재치있게 받아쳤다

"우빈이가 SNS 만든지 1시간이나 됐는데 팔로우 30만밖에 안 됐다더라"

  • 이소윤
  • 입력 2020.12.14 18:11
  • 수정 2020.12.14 18:13
김우빈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김우빈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김우빈 인스타그램

배우 김우빈이 개그맨 이상준이 자신을 언급하며 선보인 ‘허세 개그’에 응답했다. 

김우빈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걸 이제 보다니... 형 이건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라는 글을 올렸다. 글과 함께 tvN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 중인 이상준의 사진과 방청객이 ‘김우빈도 고소각 ㅋㅋ’이라고 적어보인 화면을 덧붙였다.

이상준이 대체 무슨 말을 했길래 김우빈이 이런 반응을 보인 걸까?

지난 6일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의 코너 ‘헤비멘탈2’에서 이상준은 “배우 한지민이 SNS에 나랑 친구 맞다고 올린 거 못 봤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국주는 “오빠가 방송에서 친하다고 말도 안 되게 얘기한 거다”라며 어이없는 반응을 보였다.

이상준은 “이거 나가고 나서 A급 배우들이 수두룩하게 연락 왔다”며 “여기는 쉽게 나올 수 있는 곳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나 “그 친구는 한 번 언급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 사람이 바로 ‘김우빈’이었다. 

“우빈이는 내 동생”이라고 이상준이 말하자 이국주는 “왜 오빠 동생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뻔뻔하게 “내가 영화로 김우빈을 봤듯이 김우빈이 내가 개그 하는 거 TV로 한 번도 안 봤다고? 2006년도에 내가 ‘이건 아니잖아~‘할 때 우빈이 고등학생이었는데 교복 입고 ‘이건 아니잖아~’ 한 번도 안 따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빈이가 나 나중에 배우 돼서 저 형 만날 거야 이말 안 했다고? 날 보면서 우빈이가 꿈을 키웠다”고 허세를 떨었다.

그는 “김우빈이 SNS를 만든 지 1시간이나 됐는데 팔로우가 30만밖에 안 됐다더라. 많이 힘든 상황 아니냐. 코미디빅리그에 나와서 SNS 홍보할 수 있게 해주려고”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국주는 웃음을 터트리며 “너가 뭔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상준은 방송 말미에 “김우빈씨 보고 있으면 죄송합니다”고 90도 인사를 했다. 

tvN 코미디빅리그
tvN 코미디빅리그 ⓒtvN
tvN 코미디빅리그
tvN 코미디빅리그 ⓒtvN
tvN 코미디빅리그
tvN 코미디빅리그 ⓒtvN

김우빈이 글을 올린 사실을 알게 된 이상준은 같은날 인스타그램에 “코빅 제작진들 보세요. 우빈이도 어렸을 때 ‘이건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 하면서 자랐다니까요 내가 몇 번을 이야기합니까. 내 동생이라니까 안 믿네 꼭 인증을 해야 하나”라고 했다 끝으로 “우빈님 죄송하고 너무 감사합니다. 형이라 부를게요”라고 사과했다.

과연 이 에피소드는 돌아오는 방송에서 어떻게 언급될까? ‘코미디 빅리그’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5분 tvN에서 방송된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tvN #김우빈 #이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