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남편’ 방송인 김원효가 모친은 물론 장모를 살뜰히 챙겼다.
김원효는 26일 인스타그램으로 ”에어프라이어 하나씩 보내드렸더니 반응이 좋다”면서 장모를 비롯해 모친께 깜짝 선물을 보내드렸다고 밝혔다. 이들과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을 캡처한 사진도 함께 올렸다. 사진에는 이들이 김원효에게 선물을 받고 ”아들, 너무 좋은 것 보내왔네, ”이렇게 찍어봤어. 너무 예뻐. 고마워!”라고 전한 메시지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원효의 장모는 방송에 출연해 ”이런 사위가 있긴 있구나 싶을 정도로 나에게 잘한다. 내게 이런 사위가 오다니 신기할 뿐”이라고 말했다. 당시 함께 출연했던 심진화는 ”어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졌을 때 숫자와 한글을 다 잊으셨을 때가 있었다. 그때 되게 무서웠는데, 원효 씨가 엄마를 앉혀놓고 숫자와 한글까지 다시 처음부터 다 가르쳤다”면서 ”온 가족이 패닉이었는데, 원효 씨의 지극정성으로 급속도로 회복되셨다”고 미담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자 김원효는 ”난 사위보다는 아들이자 연하 남자친구”라면서 ”장인어른과 사별한 지 오래된 장모님 옆 빈자리가 마음에 걸렸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김원효의 고백에 출연진들은 ’김원효는 효의 근원(한자로 근원 원源, 효도할 효孝)”이라며 감동했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