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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가 '결혼식'보다 "김원효와 이뤄진 첫날이 더 소중하다"고 강조한 속내

"오늘이 한 달간 매일 집 앞에 오던 김원효씨 마음을 받아준 지 딱 10년이 되는 날"

  • 이인혜
  • 입력 2021.03.05 16:18
  • 수정 2021.03.05 16:27
심진화, 김원효 부부
심진화, 김원효 부부 ⓒ심진화 인스타그램

 

코미디언 심진화가 남편 김원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심진화는 5일 인스타그램에 ”오늘이 한 달간 매일 집 앞에 오던 김원효씨 마음을 받아준 지 딱 10년이 되는 날”이라면서 ”전 결혼식도 소중하지만 2011년 3월 5일, 김원효씨랑 이루어진 첫날이 더 소중하다”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힘들었던 내 삶이 행복으로 바뀌는 순간이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과거 김원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2011년의 자신에게 편지를 쓰기도 했다. 심진화는 “2011년의 진화야. 끝까지 안 받아줬으면 어쩔 뻔했니.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긍정의 힘으로 네 미래는 아주 밝아질 예정이었어”라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에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장영란, 옥동자 등은 ”더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너무 보기 좋다”고 댓글을 남겼다.

심진화, 김원효 부부
심진화, 김원효 부부 ⓒ뉴스1

 

지난 2011년 결혼한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유명하다. 두 사람은 최근 방송에서 ‘다시 태어나도 서로와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며 부부애를 자랑했다. 특히 심진화는 “전 세계에 김원효 같은 남자가 없다. 다시 태어나도 다시 찾아내서 결혼할 것”이라면서 ”세월이 훅 지났는데 아직도 사랑하는 게 신기하고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남편에 대한 미담을 들려준 적도 있다. 심진화는 어머니가 뇌출혈 후유증을 앓았던 시절을 떠올리면서 ”남편의 지극정성으로 회복되셨다. 의사가 뇌출혈 후유증은 혈관이 벌어져야 극복할 수 있는데 많이 웃는 게 좋다고 했고, 저는 엄청 심각한 와중에 원효 씨가 일부러 엄마를 놀리면서 더 웃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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