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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꽃 사 들고 오다 한 번 안 왔던 김원효, "수법 유치하다" 생각했던 심진화가 결정적으로 마음 열게 된 계기

김원효는 매일 밤 꽃을 사들고 심진화의 집을 찾았다.

'1호가 될 순 없어'
'1호가 될 순 없어' ⓒKBS

 

코미디언 김민경이 김원효, 심진화 부부의 연애 시절 일화를 들려줬다.

김민경은 지난 18일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해 자신이 김원효의 KBS `개그콘서트` 1년 후배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저희가 늦게까지 회의를 하잖나. (그런데 김원효가) 갑자기 밤에 어딜 간다는 거다. 한 번만이 아니고 매일 그 시간만 되면 꽃을 사 들고 어딜 가더라”고 말했다.

김민경은 당시 김원효가 ”좋아하는 여자한테 마음을 전하고 싶어 매일 같은 시간 꽃을 들고 그 사람 집에 간다”고 말했다면서 당시 김원효가 꽃을 줬던 사람이 바로 심진화라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를 듣던 김원효는 ”결혼하기 전이었는데, (심진화가) 나한테 마음이 없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심진화는 자신이 마음을 돌린 계기에 대해 말했다. 그는 ”김원효가 매일 오다가 한 번 안 왔다”면서 ”`수법이 너무 유치하다. 한 번 안 온다고 내가 관심 가질 줄 알고? 흥`했는데 수소문을 하니 `개그콘서트` MT더라”고 말했다.

심진화는 이어 ”그래서 안 왔구나 했는데 그날 새벽 2시에 왔다. MT에서 PD, 선배 다 잘 때까지 기다렸다가 술 한 방울도 안 먹고 왔더라. 그때 감동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결혼했다. 

'1호가 될 순 없어'
'1호가 될 순 없어' ⓒKBS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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