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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희 남편' 사진작가 손혁찬씨는 강남 한복판에서 전화번호 적은 쪽지를 김원희에게 건넸다

두 사람은 15년 연애하고 지난 2005년 결혼했다.

김원희-손혁찬 부부.
김원희-손혁찬 부부. ⓒKBS

방송인 김원희가 처음 남편을 만났던 순간을 들려줬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김원희가 출연해 남편 이야기를 꺼냈다.

김원희는 지난 2005년 사진작가 손혁찬씨와 결혼했다. 김원희가 20살에 처음 만난 남편과 15년 연애하고 결혼한 스토리는 꽤나 유명하지만 그의 남편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손혁찬씨는 시부야사진예술대학 출신이라는 정도다.

올해 결혼 17년차 김원희는 방송에서 남편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남편의 성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원희는 ”남편이 자유로워야 하지 않나. 다른 남편들은 본인이 나가기 좋아하면 나오는데 우리 남편은 수줍음도 많고 일하는데 불편하니까 원치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수줍음이 많다는 김원희 남편의 반전이 공개됐다. 김원희와 남편 손혁찬씨가 처음 만났던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두 사람은 서울 강남의 길을 걷다가 서로를 처음 보게 됐다. 이때 평소 수줍음이 많다는 손혁찬씨가 먼저 김원희에게 전화번호를 적어 쪽지를 건넸다고.

남편 손혁찬씨가 먼저 김원희에게 호감을 표현했다.
남편 손혁찬씨가 먼저 김원희에게 호감을 표현했다. ⓒKBS

김원희는 당시를 떠올리며 ”연예인 되기 전이었다. ‘지금 감히 누구한테 쪽지를 주는 거야?’라는 생각에 쪽지를 주머니에 넣었다가 한 달 반 뒤에 연락해서 만났다. 보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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