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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기억을 지우는 훈련이 너무 잘 됐나 보다" 김완선이 의사도 놀란 '뇌 MRI'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뇌가 이렇게 깨끗한 사람은 처음 봤다" - 의사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MBC

가수 김완선이 자신의 ‘뇌 MRI’ 검사 결과에 의사도 깜짝 놀란 일화를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김승우와 예지원, 가수 김완선과 브라이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완선은 최근 받은 건강검진 결과에 의사도 놀랐던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뇌 MRI를 찍었는데 의사 선생님이 깜짝 놀라서 ‘뇌가 이렇게 깨끗한 사람은 처음 봤다’, ’30대에도 이런 경우가 없다’고 하더라”며 “반응이 시큰둥하니 실제 30대 뇌 사진을 보여주면서 비교했다”고 설명했다.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MBC

 

이어 뇌가 깨끗한 나름의 이유를 밝혔다. 그는 “너무 어릴 때 데뷔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다 보니 일기를 4장씩, 5장씩 쓰는 습관을 들였다”고 운을 뗐다. 그러다 나쁜 기억은 잊어야겠다고 다짐했던 김완선은 “자연스럽게 필요 없는 기억을 지우는 훈련을 시작했다. 근데 훈련이 너무 잘 됐나 보다. 웬만한 건 다 잊어버린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날 제작진은 김완선이 제주도 천지연폭포에서 찍은 희귀한 영상을 공개했으나, 김완선은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그는 “보통 잊었어도 영상을 보면 기억이 나잖나. 생각이 안 난다. 그 옷은 생각이 나는데 그때 어떤 기억이었는지 하나도 생각이 안 난다”며 “하기 싫었나 보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완선은 1986년 ‘오늘밤‘으로 데뷔했다. 데뷔 후 한국 대중음악사에 엄청난 반향을 부른 그는 1990년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발표하며 최고 전성기를 누렸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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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라디오스타 #김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