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노원 스토킹 살인 사건' 김태현이 포토라인에서 스스로 마스크 벗고 무릎을 꿇었다. ”숨 쉬는 것 죄책감 든다”고 했다

사과를 연발하며 호송차에 올라 탔다.

 

 

세 모녀 사건 피의자 김태현
세 모녀 사건 피의자 김태현 ⓒ뉴스1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의 목숨을 앗아간 혐의를 받는 김태현(25)이 마스크를 벗은 얼굴을 처음 공개했다.

검은색 옷을 입고 손목에 수갑을 찬 김태현은 9일 오전 9시쯤 검찰에 송치되기 전 서울 도봉경찰서 1층 로비의 포토라인에 마스크를 쓴 채 모습을 드러냈다. 마스크 착용 이유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등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태현은 스스로 마스크를 벗고 무릎을 꿇은 채 ”이렇게 뻔뻔하게 눈 뜨고 있는 것도 숨을 쉬고 있는 것도 정말 죄책감이 많이 든다”며 ”살아있다는 것도 정말, 제 자신이 뻔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김태현은 ”유가족분들, 저로 인해 피해 입은 분들 모두에게 사죄드린다”면서 ”죄송하다”를 연발하며 호송차에 올라탔다.

뉴스1/허프포스트코리아 huffkorea@gmail.com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뉴스 #김태현 #세모녀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