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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29일 07시 28분 KST

'동상이몽2' 12살 아들이 그린 '가족이 함께하는 그림'을 본 순간 김성은-정조국은 말문이 턱 막혔다 (영상)

아빠의 빈자리를 채우고 싶었던 12살 아이는 슬프게도 자신을 '동생의 부모'로 인식하고 있었다.

SBS
김성은과 아들 태하 

배우 김성은과 축구코치 정조국 부부의 첫째 아들인 12살 태하가 ‘부모화’ 진단을 받았다.

28일 SBS ‘동상이몽2’에서는 태하가 노규식 소아정신과 박사를 만나 심리상담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하는 일 때문에 오랫동안 떨어져 살고 있는 아빠를 언급, ”저희는 아빠가 없을 때가 많으니까 제가 챙겨야 하는 일이 가득하다”며 동생들을 ”내가 키워야 할 존재”라고 표현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SBS
태하가 생각하는 '가족이 함께하는 장면'. 엄마-아빠는 없다. 

태하가 그린 ‘가족이 함께하는 그림’에는 놀랍게도, 엄마와 아빠의 자리는 없었다. 태하가 두 동생을 돌보는 모습만이 있었던 것. 이에 대해 태하는 ”부모님이 나가셔서 제가 동생들을 돌보고 있다”고 말했는데, 12살임에도 마치 자신을 부모로 인식하며 이 무게를 힘들어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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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태하 

태하는 ”가끔씩 너무 힘들 때는 짜증이 나지만 아빠가 없는 빈자리를 생각하면서 무조건 하려고 한다”며 ”(그러나) 아빠만이 해줄 수 있는 게 있으니까 그런 걸 못 해줘서 엄마에게 미안하다”고 말해 김성은을 눈물짓게 했다.

노규식 박사는 ”전문 용어로 부모화라고 한다. 아이가 부모처럼 되는 것인데, 가장 큰 문제는 자기감정을 쉽게 표현하지 못한다. 이게 점점 심해지면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고 탈선하기도 한다”며 태하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성은은 축구선수였던 정조국과 2009년 결혼해 삼남매(태하, 윤하, 재하)를 낳았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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