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아역배우 김설이 터키에서 국빈 대접을 받는다고 밝혔다.
12일 유튜브 ‘근황올림픽’에는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진주 역을 맡아 활약했던 김설이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훌쩍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한 김설은 “요즘엔 친구들과 뛰어놀고 학교가고 평범하게 지내고 있다”라며 “초등학교 4학년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응답하라 1988’ 촬영 당시에 대해 “그때 5살쯤이었다. 다 기억나진 않는데 부분 부분 필름 끊기듯이 기억난다”라며 “새벽에 일어나서 찍어야 하니까 힘들긴 했는데 재미있었다”라고 회상했다.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에 대해서는 “다들 선물도 주시고, 특히 감독님이 저를 정말 좋아하셨다”라며, 특히 오빠 역을 맡았던 고경표에 대해 “나이 차이가 많은 남매인데, 툴툴거리면서 챙겨주는 츤데레 스타일이었다”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김설은 영화 ‘아일라’에 출연해 터키에서 국빈 대접을 받았다고. ‘아일라’는 터키에서 누적관객 500만 명을 기록할만큼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김설은 “터키에서 길거리를 걸어가면 ‘아일라다! 아일라다!’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설 어머니는 “터키 대통령이 왔을 때도 청와대에 초청받았다. 터키에서는 국빈 대접을 받으면서 지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설은 “연기가 직업처럼 느껴지지 않고 놀이처럼 재밌게 느껴진다”라며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역할로 찾아뵙겠다”라고 전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