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최연소’ 김수민 아나운서가 사표를 제출했다.
비즈앤스포츠월드는 12일 SBS 관계자의 말을 빌려 김수민 아나운서가 지난달 회사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알렸다.
이 관계자는 “(김 아나운서가) 아침 스포츠 뉴스를 비롯해 진행을 맡았던 프로그램은 지난달 말까지 출연했으며 현재는 퇴사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라며 ”후임자는 천천히 알아볼 것”이라고 매체에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김 아나운서의 퇴직은 프리랜서 선언을 위한 것은 아니다. 그의 측근은 “다른 분야에 도전하기 위해 학업에 정진하고 싶다는 의사를 알려왔다”고 이번 퇴직 사유를 귀띔했다.
이에 대해 SBS 측은 같은 날 스포츠경향에 “김 아나운서가 사표를 제출했고 퇴사 일정은 미정”이라고 했다.
김 아나운서는 1997년생으로 올해 25세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조형예술학을 전공하던 대학생 신분으로 2018년 SBS 공채 아나운서가 됐다. 당시 경쟁률은 1500:1이었다.
그는 ‘모닝와이드’의 스포츠 코너인 ‘파워 스포츠’, ‘애니 갤러리’, ‘톡톡 정보 브런치’와 SBS 유튜브 채널 등에 출연했다. 또 ‘TV 동물농장’, ‘본격 연예 한밤’ 진행도 맡았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