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수영이 47kg의 체중을 감량하면서 키까지 3cm 줄어들었다고 고백했다.
26일 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에 출연한 김수영은 47kg을 감량해 현재 107kg임을 밝히며 다이어트와 함께 ”키가 3cm 줄었다”라고 털어놔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수영은 ”발에 살이 쪘을 때는 3cm 올라갔다가 살이 빠지니 3cm가 줄어들었다. 발 살이 줄어들다 보니 걸을 때마다 발이 너무 아프다”라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방송인 장영란의 남편인 한의사 한창은 이날 김수영에게 ”평소 걸을 때는 발이 내 체중의 120% 정도를 감당한다고 보면 된다. 뛸 때는 3배를 감당하게 된다”라며 ”아무리 다른 근육이 튼튼하다고 하더라도 관절 사이사이의 인대들이 약해질 수 있으니 일단 체중 감량을 더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창은 ”이미 47kg을 뺐는데 얼마나 더 빼야 하나”라는 김수영의 푸념에 키 171cm를 고려해 64kg를 적정 체중으로 제시했으나 이를 들은 김수영은 시무룩해져 ”그렇게는 못 살죠”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영은 2011년 KBS 2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 ‘개그콘서트’에서 헬스보이, 아빠와 아들 등의 코너에 출연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