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이 새로 새긴 타투는 전 세계에서 하나뿐인 메시지가 담겼다.
김송은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에 ”스트레스 날린 날, 울 선이 사랑의 손 편지도 엄마에게 새겨서 기분 좋은 날❤”이라며 타투를 자랑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김송은 팔목, 손가락, 귓바퀴, 무릎 등 곳곳에 타투를 한 모습. 특히 눈에 띈 건 팔목에 있는 짧은 편지였다. 아들 선이가 삐뚤빼뚤 쓴 손글씨가 그대로 옮겨져 있었다.
″내 엄마 사랑해요 엄마 아들 선이♡”
김송은 지난 2003년 가수 강원래와 결혼했고, 8번의 시험관 끝에 임신에 성공했다. 결혼한 지 10년 만이었다. 어렵게 얻은 아들 선이는 부부에게 우주나 다름없었다. 지난 2019년 KBS ‘아침마당’에 아들과 함께 출연한 김송-강원래 부부는 ”지구의 중심이 선이 위주로 돌아가는 것 같다”라며 세 가족으로 살아가는 기쁨이 크다고 밝혔다.
당시 김송은 ”막연히 행복하다고 했는데 선이를 낳고 진정한 행복이 뭔지 알게 됐다. 마흔셋에 낳았다. 늦은 나이에 낳았는데 안 낳았으면 어떡할 뻔했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