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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천서진의 숏컷은 가발 아닌 배우 김소연이 진짜 머리였다

배우는 배우다.

'펜트하우스'의 천서진을 연기한 배우 김소연.
'펜트하우스'의 천서진을 연기한 배우 김소연. ⓒSBS

배우 김소연이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마지막회에서 숏컷을 했고, 단발 가발이 아닌 진짜 자신의 머리를 자른 것이었다.

김소연은 ‘펜트하우스’에서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천서진을 연기했다. 마지막 회에서는 후두암 말기로 판정받은 천서진이 교도소에서 머리카락을 스스로 자르는 모습을 보였는데 김소연은 이 장면을 두고 고민이 많았다고.

김소연은 드라마 종영 후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가발을 생각했는데 일주일 동안 잠을 못 자겠더라. 천서진한테 받은 게 있는데 스스로 보여줄 게 없나 고민했다. 진정성을 보여주고자 머리를 자르자고 했다. 세 장면 정도 나오는데 짧은 신이지만 몰입도가 높았다”라고 말했다.

‘펜트하우스’ 천서진은 악역이지만 김소연의 미친 연기력으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김소연은 이 역할로 지난해 S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을 받았고, 지난 5월에는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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