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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김소연씨는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다

5일(현지시각) 결혼식을 올린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김소연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경제개발공사 한국 대표가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1

슈뢰더 전 총리와 김씨는 4일 연합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지난 5월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슈뢰더 전 총리는 이날 ”아내를 사랑하는 당연히 기쁜 마음으로 (결혼식을) 기다리고 있다. 오랜 친구이자 동료였던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 등이 결혼식에 참석해 축하해주는 것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열애설에 휩싸인 두 사람은 지난 1월 독일 잡지 ‘분테’와의 인터뷰를 통해 연인 관계를 공식화한 바 있다. 뉴스1에 의하면 슈뢰더 전 총리는 1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서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인용해 김씨와의 만남은 ‘운명’ 같았다고 표현했다. 김 대표는 국제경영자회의에서 슈뢰더 전 총리의 통역사 역할을 하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씨는 결혼 후에도 대표직을 유지할 계획이다. 슈뢰더 전 총리는 이에 대해 ”아내가 성공적으로 활동해온 사람인데 결혼으로 자기 일을 놓게 할 수는 없다. 상대방이 하는 일을 존중하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말했다. 

ⓒ뉴스1

한편, 두 사람은 5일 베를린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오는 29일에는 서울에서 축하연을 열 계획이다. 신혼여행으로는 ”사회적, 역사적 의미가 있는 한국과 독일의 장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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