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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서 일하시다 프레스기에 손가락 잃었다": 김신영이 아버지의 가슴 아픈 부상을 언급했다

김신영은 꾸준히 아버지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해 왔다.

방송인 김신영
방송인 김신영 ⓒMBC

방송인 김신영이 아버지의 부상을 언급했다.

김신영은 7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윤태진 아나운서와 함께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윤 아나운서는 청취자 사연 중 어머니가 아파트 청소 일을 한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저희 어머니도 예전에 청소 일을 하셨다. 그만 두시라고 해도 나중에 용돈 주는 할머니가 되고 싶다고 계속하셨다”라고 했다.

이에 김신영은 “저희 아버지도 공장에서 일하셨는데, 근무 중에 공장 내부에 있는 프레스기에 눌려 손가락 몇 마디를 잃으셨다”며 “그 뒤로 그만 두라고 이야기했는데도 계속 일하셨다”고 안타까워 했다.

앞서 김신영은 아버지를 향한 애정을 여러 방송에서 드러내 왔다. 그는 같은 방송에서 홀로 딸을 키운 아버지와의 일화를 전한 청취자 사연에 ”저도 어머니와 몇 년 떨어져 산 적이 있다. 그래서 처음 여성용품 사용하는 법을 아버지에게 배웠다”라고 고백했다.

당시 그는 ”중3 때 아버지가 다른 공장 이모에게 (여성용품 사용법을) 배우셔서. 이건 부끄러운 게 아니고 여자로서 당연한 것이고 정말 축하한다며 꽃과 함께 축하해주셨다”고 덧붙여 감동을 안겼다.

최근에도 ‘정오의 희망곡‘에서 ”아버지가 환갑 때 ‘신영이에게 빚을 졌다’며 딸에게 해준 게 없다고 미안하다고 말씀하셨다”라고 밝힌 김신영은 ”그때 (아버지께) 한마디 했다. 아버지는 나를 안 버렸다. 그게 제일 감사하다. 끝까지 나를 키운 것에 감사드린다”며 절절한 아버지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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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아버지 #김신영 #산업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