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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정원이 김승현과 이혼 보도에 "너무 당황스럽다"라고 말했다

불과 6개월 전 '결혼 3주년'을 자축했던 부부였는데.

이혼설이 보도된 한정원-김승현 부부.
이혼설이 보도된 한정원-김승현 부부. ⓒ한정원 인스타그램

배우 한정원이 이혼 보도에 당황스럽다는 심경을 밝혔다. 한정원은 10일 OSEN에 ”너무 당황스럽다”라며 상황 파악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지난 9일 한정원과 농구 국가대표 출신 김승현이 결혼 3년6개월 만에 협의 이혼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네이버에서 '김승현'을 검색했을 때.
네이버에서 '김승현'을 검색했을 때. ⓒNAVER
한정원의 네이버 프로필.
한정원의 네이버 프로필. ⓒNAVER

김승현의 포털 사이트 프로필에는 배우자 한정원이라는 표시가 삭제된 상태다. 반면, 한정원의 경우 남편 김승현의 흔적이 그대로다.

한정원의 인스타그램에는 남편 김승현과 함께 찍은 사진도 남아 있다. 지난 5월 한정원이 결혼 3주년을 자축하며 올린 글이다. 

당시 한정원은 ”엊그제 결혼한 거 같은데 우리 변한 거라곤 늘어난 몸무게뿐이다. 여자 말을 아주 잘 들어주는 우리 집 양반 ???? 앞으로도 제 말 잘 듣는 착한 남편으로 건강하게 살아갑시다!”라고 썼다.

김승현은 1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한정원과 최근 협의 이혼한게 맞다”라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좋은 일로 인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김승현 사기 사건’에도 굳건했는데?

두 사람의 이혼이 더욱 갑작스럽게 느껴지는 이유는 지난해 김승현이 사건에 연루됐을 때 부부가 보였던 반응 때문이다. 지난해 김승현은 20년 동안 알고 지낸 친구에게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한정원은 ”부부 사이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며 단단한 사이임을 과시했다.

한편, 김승현은 지난 2001년 대구 동양 오리온스 농구단에 입단하며 프로로 데뷔했다. 김승현은 데뷔 첫해 시즌에 팀을 챔피언 자리에 올려놓았고, KBL 사상 최초로 신인왕·정규리그 MVP를 동시에 차지했다. 국가대표 포인트가드로도 활약했다. 2014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로는 해설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정원은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출신으로, 2001년 영화 ‘화산고’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미쓰 홍당무’와 ‘가문의 영광5’, 드라마 ‘자명고’와 ‘제3병원’ 등에 출연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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