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세호가 후배 김승혜와의 ‘썸’ 뒷얘기를 전했다. 앞서 김승혜는 과거 조세호와 썸을 탔었는데 잘 안됐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조세호는 13일 방송한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나도 굉장히 놀랐다. (방송 후) 엄마한테 전화 왔다. ‘너 연애 드럽게 못 한다. 너희 아빠도 그렇게 안 했는데 나라도 별로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진 장면에서 조세호와 김승혜는 어색하게 재회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둘이 사귀었냐. 왜 이렇게 어색하냐”고 반응했다. 유재석은 ”길게 얘기할 필요 없이 딱 하나만 물어보겠다. 왜 김승혜와 만나는 자리에 남창희를 데려간 거냐”며 조세호를 향해 물었다.
유재석의 질문에 조세호는 ”김승혜가 후배니까 날 부담스러워할까 봐 초반에 분위기 풀려고 남창희를 데려갔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이동욱을 데려간 이유는 뭐냐”는 질문을 받자 ”내 주변에 이동욱도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김승혜는 지난달 30일 ‘놀면 뭐하니?‘에서 ”조세호 선배가 스케줄 끝나고 새벽에 전화도 했고 자주 만나는 자리도 생겼다. 그때까지만 해도 정말 잘될 줄만 알았다”면서 ”그런데 항상 누구와 같이 나오더라”고 털어놨다. 김승혜는 이어 ”어느 날은 개인기를 보여주겠다고 하더니 뱃살로 ‘나주 배‘와 ‘코끼리 개인기’를 보여주더라”라며 “그날로 내 썸이 끝났다”고 했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