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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7월 17일 21시 05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7월 17일 21시 14분 KST

소아암에 걸린 소녀 역을 위해 삭발까지 결심했다는 아역배우 김설이 ‘4년 동안’ 기른 머리카락을 기부했다

안타깝게도 영화 출연은 무산됐다고.

김설 인스타그램
4년 동안 기부를 위해 머리카락을 길러온 김설.

아역배우 김설이 4년 동안 기른 머리카락을 기부하기로 결심했다. 

17일 김설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아일라’ 촬영하면서 짧게 자른 머리카락, 4년 동안 길렀는데 이제 기쁜 마음으로 보내려 한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

이어 그는 “소아암에 걸린 소녀 역을 맡게 될 기회가 있어 기다리고 있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제작이 여의치가 않았던 것 같다. 시나리오를 읽고 꼭 하고 싶다고 삭발을 기꺼이 결심했었는데”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많이 커서 설이는 함께 할 수 없지만, 꼭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이 감동적인 시나리오가 빛을 보게 되었으면 좋겠다. 처음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느꼈던 감동을 여러분들이 느끼는 날이 곧 오기를 바라며 극장에서 눈물 흘리는 우리를 상상해 본다”라고 말했다.

김설 인스타그램
4년 동안 기부를 위해 머리카락을 길러온 김설.

아울러 머리카락에 대해 “기부할 머리카락이라는 말에 열기구, 헤어제품 사용 안 하고 손질해주셨던 분들 감사하다”라며 “숱이 많지 않아 길게 길러서 보내드리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설은 무려 허리까지 오는 긴 머리카락을 싹둑 자른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기부를 위해 터키영화 ‘아일라’ 출연 이후부터 4년간 기른 머리카락을 시원하게 자른 모습이 무척 홀가분해 보인다.

한편 2011년생인 김설은 tvN ‘응답하라 1988’에서 고경표(선우 역) 동생 진주 역으로 활약했으며, 터키영화 ‘아일라’와 ‘국제시장’에도 출연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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