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비 출신 가수 김상혁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고민을 털어놨다.
김상혁은 지난 28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의 뒷모습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나랑 가깝다는 핑계로 내 이야기를 여기저기 뿌려대고 내 걱정 반, 욕하는 것 반... 자기 피셜로 주변에다 내 삶 전체를 평가해가면서 나를 이야기하는 사람이 과연 내 지인일까? 만약 내가 그런 놈이라고 하더라도 나였다면 그 사람이 내 사람이라면 난 지켜줄 것 같다. 숨기든지 아님 당사자에게 조용히 이야기하든지. 의견이 안 맞는 부분이 있다면 안 맞는 부분을 속 시원하게 들어주고 뭐라고 하든지 자기 혼자 일방통행하지 말고. 그게 큰 그릇 아니냐?”
이 글에 따르면 김상혁은 지인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다닌 것에 큰 서운함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가깝게 생각했던 친구가 ‘내가 상혁이랑 친하잖아’라고 하며 전혀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주변에 하고 다녔고, 김상혁이 제3자를 통해 이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인간관계로 고민했던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 문제다. 김상혁처럼 그 고민이 현재 진행형이라면 허프포스트코리아의 과거 이 기사를 추천한다. 제목은 ‘나는 좋은 친구인가?’이지만, 당신의 친구가 ‘과연 우정을 지킬 만한 친구인지’를 가늠해볼 수 있다.
다행히 김상혁은 약 3시간 뒤 ”엄마랑 감자탕이나 먹자”라며 고민을 털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