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산호가 ‘해방타운’에 입성한다.
8월 10일 방송되는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에 배우 김산호가 6호 입주자로 합류한다. 데뷔 15년 차 배우 김산호는 드라마와 뮤지컬에서 활약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과거 tvN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주인공 영애 씨의 전 남자친구 역할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해방타운’ 입주 전, 김산호는 18개월 된 딸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김산호는 딸의 기상시간인 새벽 5시에 맞춰 일어나 모든 일상을 아이와 함께하는 ‘육아 대디’ 라이프를 보여주었는데 ”조울증같은 게 살짝 있었다”라면서 ”기분이 급 다운되거나 힘든 게 오더라고요”라고 고백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김산호는 결혼 7년 만에 첫 해방을 앞두고 들뜬 기색을 감추지 못했는데, 신나게 짐을 싸던 모습을 지켜보던 그의 아내가 왈칵 눈물을 쏟아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아내가 눈물을 흘린 이유는 본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
김산호는 해방타운으로 떠나는 길에서부터 웃음을 감추지 못하면서 육아에서 해방된 기쁨을 누렸다. 특히 좋은 음질의 스피커로 동요가 아니라 본인이 듣고 싶은 음악을 마음껏 들을 수 있다는 해방감에 감동했으나 이내 ”이렇게 음악을 들어도 되나 불안했다”라고 고백해 짠내를 유발했다.
또한 캠핑마니아로 알려진 그는 캠핑 음식으로 즐겨먹던 ‘초 간단 순댓국 라면’에 한 잔을 걸치며 해방 라이프를 만끽하기도 했다. 하지만 식사가 끝나자 마자 바로 뒷정리에 돌입해 살림꾼의 면모를 발휘하는가 하면, 식후 낮잠에 빠져 일명 여성팀인 장윤정과 윤혜진과 싱크로율 100%의 루틴을 보여줬다. VCR 영상을 보던 장윤정 역시 ”이 사람 나랑 진짜 비슷해”라며 폭풍 공감을 표했다는 후문.
김산호를 비롯해 새 입주자로 선정된 백지영까지 그들의 해방 라이프가 10일 오후 ‘해방타운’에서 공개된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