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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음주운전’ 김새론이 검찰에 송치됐고, 사고 현장에 함께 있었던 20대 동승자는 ‘방조 혐의’가 적용됐다

물론 동승자도 함께 검찰에 송치됐다.

배우 김새론.
배우 김새론. ⓒ뉴스1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변압기 등 도로 구조물을 들이받고, 도주를 시도하다 붙잡힌 배우 김새론이 검찰에 넘겨졌다.

2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김새론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김새론과 동승했던 20대 A씨도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달 18일 오전 8시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운전을 하던 중 도로 위 변압기와 가로수 등을 3번 이상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도주하려던 김새론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변압기가 파손되면서 인근 상가 건물에 전기가 끊겨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김새론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적발됐음에도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을 요구했다. 그러나 검사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이는 면허취소 기준인 0.08%를 훌쩍 넘긴 수치였다. 

이후 김새론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새론은 명백한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 최대한 보상을 진행 중이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책임질 예정이다. 피해 입으신 모든 분들과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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