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개국 이래 시청률 10%를 최초 돌파한 주말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14회부터 김새봄 작가가 새로 투입됐다.
1회부터 초반 인기를 견인해온 여지나 작가는 후반부 스토리 전개를 두고 제작진과 이견이 있어 13회를 앞두고 중도 하차해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에 따라 16일 방영된 13회는 연출을 맡은 유선동 PD가 극본을 썼으며, 17일 방영 예정인 14회부터는 김새봄 작가가 새로 투입됐다. 김새봄 작가는 2008년 영화 ‘순정만화’를 비롯해 세편의 영화 각본을 쓴 인물이다.
한편, 유선동 PD가 극본을 쓴 ‘경이로운 소문’ 13회는 12회 방송분(10.6%)보다 다소 하락한 9.372%로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시청자들은 13회부터 이야기의 골격이 허술해졌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도하나 역으로 활약 중인 김세정은 17일 인스타그램에서 ”자, 자, 다들 놀란 거 알겠는데 일단 믿고 따라와 봐요”라며 작가의 중도 하차로 놀란 시청자들을 다독였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