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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엘) '소속사와 재계약 안 한다' 자필 편지가 짜깁기 의혹에 휩싸였다

서현, 방용국, 그리고 같은 그룹 멤버였던 호야까지.

인피니트 멤버이자 배우인 김명수(엘)이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알리며 공개한 자필 편지가 짜깁기 의혹에 휩싸였다.

ⓒ울림엔터테인먼트

김명수는 지난 1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게시하고 10여 년 만에 울림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고 밝혔다. 

편지가 공개된 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명수의 편지가 가수 서현이 과거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던 당시 쓴 입장문과 상당 부분 흡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김명수가 서현뿐만 아니라 B.A.P 전 멤버 방용국, 이가은, AOA 전 멤버 유경, 박지민, 그리고 같은 그룹 전 멤버 호야의 입장문을 짜깁기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016년에서 2019년 사이 소속사를 떠났거나 팀에서 탈퇴해 입장문을 작성한 이들이다. 

ⓒ온라인커뮤니티

상투적인 표현이라는 반박도 있었지만 어순은 물론 쉼표의 위치까지 똑같아 의혹은 더욱 거세졌다. 김명수는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당분간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표절 의혹이 제기된 문장을 모두 제외한 김명수의 입장문.

안녕하세요 김명수.. 엘입니다.
항상 저에게 과분한 사랑만 보내주시는 인스피릿 여러분에게 오랜만에 이렇게 인사를 드리는 것 같습니다.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 후까지의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있어 잊을 수 없는 소중한 행복과 시간들을 있게 해주신 이중엽 대표님과 이지영 부사장님, 모든 울림 식구분들!
감사한 마음 안고 응원해주신만큼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여 곧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이렇게 끝까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명수 드림.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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