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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29일 23시 09분 KST

김명수 대법원장 차량에 화염병 던진 70대 남성이 구속됐다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김명수 대법원장의 출근 차량에 화염병을 던진 70대 남성이 구속됐다. 

뉴스1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9일 ”범행 내용, 범죄 중대성 등에 비춰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70대 남성 남모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남씨는 현재 특수공무집행방해, 현주자동차방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남씨는 지난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중 김명수 대법원장이 타고 있던 승용차가 보이자 차량을 향해 화염병을 투척했다. 

남씨는 화염병을 던지는 과정에서 몸에 불이 붙었으나, 불은 현장에 있던 청원경찰들에 의해 진화됐다. 남씨는 이후 현장에서 검거되어 인근 파출소에 이송됐다. 

당시 차량에는 김명수 대법원장과 비서관, 운전기사가 타고 있었으며, 세 사람 모두 다치지 않았다. 

뉴시스에 따르면 2004년부터 돼지 농장을 운영한 남씨는 자신이 제조, 판매해온 유기 축산물 사료가 친환경 인증 부적합 판정을 받자 국가와 인증조사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고, 결국 패소했다. 남씨는 대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중 해당 판결에 대한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